버킷리스트 화려한 왕릉, '모하메드 5세의 묘'에서 코란 낭송 듣기 라바트 | 모로코

"모로코 독립의 아버지가 묻혀 있는 장소"

'모하메드 5세의 묘(Mausolée Mohammed V)'는 모로코 라바트에 있는 모하메드 5세 국왕의 왕릉입니다. 그는 모로코 독립의 아버지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 왕으로 수많은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. 수수한 외관에 감춰진 화려한 내부 장식에서 사후에 그가 받은 커다란 존경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. 화려한 천장은 섬세한 공예와 색유리로 빈틈없이 장식되어 있고, 벽면에는 다채로운 문양이 빼곡하게 그려져 있습니다. 또한 가운데가 뚫린 곳으로는 세 개의 관이 있는 아래층이 내려다보이는데요. 가운데의 관이 모하메드 5세의 관이며, 양쪽의 작은 관 두 개는 각각 하산 2세 국왕과 그의 남동생의 관이라고 합니다. 내부에는 항상 성직자 한 명이 코란을 읽고 있으니, 왕릉 내부 장식과 함께 성직자의 목소리를 감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? 화려하고 경건한 왕릉, '모하메드 5세의 묘'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