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킷리스트 마테호른의 거울, ‘리펠제 호수’에서 연인과 일몰 감상하기 체르마트 | 스위스

"붉은빛의 수면이 잔잔하게 일렁이는 풍경"

경이로운 자연 그 자체, 체르마트에는 마테호른의 거울이라 불리는 ‘리펠제 호수’가 있습니다. 호수 뒤로 높이 솟은 마테호른의 절경이 투명한 수면 위로 비치는 것을 두고 지어진 별칭인데요. 그 경치를 눈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. 산악 열차를 타고 올라가 조금만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곳은 훌륭한 일몰로도 이름나 있습니다. 해 질 무렵, 꼭대기부터 붉은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는 마테호른의 모습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죠. 하루가 마무리되는 시간에 맞춰 연인과 함께 ‘리펠제 호수’를 방문해 보세요. 두 사람을 감싸 안는 듯한 붉은빛 수면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.